‘손흥민 아버지’ 손웅정의 데뷔골은 헤딩골

입력 2021.02.10 (21:57) 수정 2021.02.10 (22:0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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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손흥민을 키운 최고 지도자는 아버지 손웅정씨로 알려져 있죠.

1980년대 손웅정 씨의 프로 데뷔 골 등, 당시 활약상을 박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.

[리포트]

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늘 그림자처럼 아들 곁을 지킵니다.

지금의 손흥민을 만든 아버지를 아들도 늘 따릅니다.

[손흥민/2010년 당시 : "(아버지 오시니까 좋아요?) 아빠랑 엄마 오시면 항상 기분 엄청 좋아져요."]

선수 시절 손웅정이 치고 달리는 모습입니다.

재빨리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까지 손흥민의 스피드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처럼 보입니다.

손웅정은 1987년 7월 현대 시절 헤딩으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.

유공과의 경기를 1대 0 승리로 이끈 결승골이었습니다.

손웅정은 K리그 통산 7골을 기록했는데 두 골이 헤딩슛이었습니다.

167cm 작은 키에도 머리를 잘 썼다는 점은 헤딩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손흥민과 사뭇 다릅니다.

하지만 왼발로 3골, 오른발로 2골을 넣는 등 양발을 잘 쓰는 것은 닮았습니다.

[당시 중계 : "28번 손웅정 선수 참 빠르군요. 몸의 리듬이 굉장히 유연한 것 같아요."]

한편 IOC 올림픽 공식 채널은 손웅정이 호랑이 아버지였다며 4시간씩 리프팅 연습을 시키는 헌신을 통해, 손흥민을 BTS보다 영향력 있는 '한국의 베컴'으로 만들었다고 조명했습니다.

KBS 뉴스 박선우입니다.

영상편집:조완기/그래픽:한종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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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‘손흥민 아버지’ 손웅정의 데뷔골은 헤딩골
    • 입력 2021-02-10 21:57:46
    • 수정2021-02-10 22:03:18
    뉴스 9
[앵커]

손흥민을 키운 최고 지도자는 아버지 손웅정씨로 알려져 있죠.

1980년대 손웅정 씨의 프로 데뷔 골 등, 당시 활약상을 박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.

[리포트]

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는 늘 그림자처럼 아들 곁을 지킵니다.

지금의 손흥민을 만든 아버지를 아들도 늘 따릅니다.

[손흥민/2010년 당시 : "(아버지 오시니까 좋아요?) 아빠랑 엄마 오시면 항상 기분 엄청 좋아져요."]

선수 시절 손웅정이 치고 달리는 모습입니다.

재빨리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까지 손흥민의 스피드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처럼 보입니다.

손웅정은 1987년 7월 현대 시절 헤딩으로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.

유공과의 경기를 1대 0 승리로 이끈 결승골이었습니다.

손웅정은 K리그 통산 7골을 기록했는데 두 골이 헤딩슛이었습니다.

167cm 작은 키에도 머리를 잘 썼다는 점은 헤딩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손흥민과 사뭇 다릅니다.

하지만 왼발로 3골, 오른발로 2골을 넣는 등 양발을 잘 쓰는 것은 닮았습니다.

[당시 중계 : "28번 손웅정 선수 참 빠르군요. 몸의 리듬이 굉장히 유연한 것 같아요."]

한편 IOC 올림픽 공식 채널은 손웅정이 호랑이 아버지였다며 4시간씩 리프팅 연습을 시키는 헌신을 통해, 손흥민을 BTS보다 영향력 있는 '한국의 베컴'으로 만들었다고 조명했습니다.

KBS 뉴스 박선우입니다.

영상편집:조완기/그래픽:한종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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